어느덧 6월에 접어들면서 2021년의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여름과 심혈관질환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하는데요, 보통 심혈관질환은 겨울에 더 위험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여름에도 겨울 못지 않게 심장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과는 다른 여름의 심혈관질환 위험, 어떤 것이 있을까요?

 

더운 여름, 심근경색 발생률이 높아진다?

 

 보통 겨울에는 실내외 온도차가 커 혈관이 수축하면서 심장에 무리가 가고, 이로 인해 통증 등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심혈관질환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와 달리 여름에는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이로 인해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서 혈액도 끈적해져 뭉치면서 혈전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이 혈전이 혈관을 막아 혈액 전달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서 심근경색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도 심장 건강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심근경색 예방을 위한 습관은?

  • 충분한 수분 보충과 휴식이 필요합니다.
  • 커피와 녹차는 이뇨 작용으로 수분을 앗아갈 수 있으므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오후 2시~4시는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이므로 야외 활동을 자제합니다.

여름철에도 심혈관검진 잊지 마세요!

 

 특히 여름철에 나타나는 심근경색 증상은 흔히 머리가 어지러운 증상으로 많이 나타나는데요, 이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많은 분들이 단순히 더운 날씨 탓이라고 방치하시기 쉽습니다. 또한 겨울철 수축된 혈관은 정상적인 온도차가 찾아오면 다시 이완될 수 있으나 한 번 생긴 혈전은 없어지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혈관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해야 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도 심혈관검진을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질환의 유뮤, 추후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을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의 경우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으며, 더운 날씨로 인해 혈액량이 감소하면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꼭 현재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가슴편한내과는 어느 계절이든, 여러분의 심장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검진 및 관리를 통해 오래오래 튼튼한 심장과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