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심장질환자가 2016년 138만 여명에서 2020년에는 162만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또한 연령과 성별에 따라 나타나는 심장질환의 종류도 다르다고 하는데요, 과연 주요 심장질환자의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협심증 : 관상동맥의 70% 정도가 막혀 가슴통증과 숨이 차는 증상을 유발하는 협심증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정도 환자 수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60대와 70대 환자가 가장 많고, 40대와 30대 남성의 환자수는 각각 여성의 3배, 2.7배 가량 많다고 합니다.

 

심근경색 : 혈전(핏덩어리) 등으로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나타나는 질환인 심근경색은 60대 환자가 전체의 30.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70대와 50대 환자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합니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3.4배 정도 환자수가 많았다고 합니다.

 

부정맥 :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박동하는 모든 증상을 통칭하는 부정맥의 경우 남성이 여성의 1.1배로 다른 심장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별에 크게 관계없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또한 70대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60대, 80대 환자가 가장 많다고 기록되었습니다.

 

심부전 :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부정맥을 동반하기도 하는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기능적 문제로 인해서 혈액의 이완/수축기능이 감소해 신체에 필요한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심부전증은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3.4배 가량 많으며, 60대, 70대, 50대 순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심장질환 예방하려면? 심혈관검진!

 

 남성이 여성에 비해 심장질환 환자수가 더 많다고 해서, 고령의 환자에게 심장질환이 더 많이 나타난다고 해서 여성에게, 그리고 젊은 연령층에게 심장질환이 적게 나타난다는 것은 아닙니다. 심장질환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질환 역시 여느 전신질환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원활한 심장 관리에 좋은데요,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반적인 심장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심혈관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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