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부정맥 질환은 가슴두근거림을 동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경우에는 도대체 언제 검사를 해야 제대로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것인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다고 합니다. 가슴두근거림이 없어도 부정맥 질환일 수 있는 이유,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경우의 부정맥 질환 진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근거려야만 부정맥? 이 증상에도 주목하세요!

 

 흔히 부정맥 하면 가슴이 빨리 뛰고 두근거리는 증상만을 생각하시지만, 부정맥은 그 안에서도 다양한 종류로 나뉘기 때문에 진단 시 부정맥 중에서도 어떤 종류의 부정맥 질환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필요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본인이 느끼기에 맥박이 특별히 빠르게/느리게 뛴다거나 두근거리는 증상이 없더라도 다른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조기박동이 있는 경우에는 느린 박동을 보상하기 위해 나오는 정상 맥이 횡경막을 건드리면서 기침을 유발할 수도 있고, 맥박이 느리게 뛰는 서맥 부정맥의 경우에는 뇌로 혈액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면서 어지럼증이나 실신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두근거림이 없는 경우의 부정맥, 어떻게 진단할까?

 

 물론 증상이 있는 경우에 검사를 진행하면 좋겠지만, 부정맥을 비롯한 심장질환의 증상은 항상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에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검사를 진행했을 때 정확도 높은 진단이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일반 심전도 검사는 물론, 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 검사) 등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서 증상이 없는 경우라도 심혈관질환 진단이 용이해졌습니다. 

 

단, 오랜 기간 동안 검사를 하면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검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검사부터 시작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순차적으로 기간을 늘려가며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부정맥 질환이 의심된다면 순환기내과로

 

 내과는 내과 안에서도 다양한 과목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 중 심장과 심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과목인 순환기내과입니다. 따라서 부정맥 등 심장질환이 의심되시는 경우에는 순환기내과에 내원하시어 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와 충분한 소통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튼튼한 심장 건강을 지키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