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분들 중 종종 "혈압약,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던데.. 좀 늦게 먹어도 되나요?"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이미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분들 가운데 "고혈압약 계속 먹으면 내성이 생겨서 나중에는 더 강한 고혈압약을 먹어야 하는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정말일까요?





"고혈압 약 복용 시기를 늦춰도 되나요?"


  혈압이 높아졌을 때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것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높은 혈압을 조절하지 않고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요? 지속적으로 동맥에 높은 혈압이 가해져 혈관 벽은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이때 혈관이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동맥경화가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원인이 됩니다. 이처럼 고혈압은 당장의 혈압을 낮추는 것과 동시에 고혈압 합병증 예방을 위해 조절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의학적인 판단하에 고혈압 약 복용이 필요하다면 복용 시기를 늦추지 말고 조속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 약, 계속 먹으면 내성 생기나요?"


  노화가 진행되면 정상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고혈압 약을 복용하지 않았던 분도 필요에 따라 고혈압 약 복용이 필요해지며, 고혈압 약을 복용하던 분 가운데, 약을 더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약에 내성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혈압도 어느 정도 증가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약 증량이 필요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혈압, 조기진단 및 적극적인 치료 필요!


  고혈압 치료는 미루면 미룰수록 심혈관질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때문에,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했듯 의학적인 판단하에 고혈압 약 복용이 필요하다면 고혈압 약을 복용하며, 정상 혈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고혈압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 조기진단 및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심장, 혈관과 관련된 질환 모두를 아울러 진료하는 심장(순환기) 내과인 가슴편한내과에서는 고혈압을 심혈관계 관점에서 진료할 수 있는 대학병원 출신 순환기내과 전문의 3인이 고혈압 진료를 주도합니다.





가슴편한내과 고혈압 진료 노하우

·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진찰) 기본적인 내과적 검사, 필요한 경우 이차적 고혈압에 대한 검사

· 고혈압으로 진단이 나왔을 경우 고혈압에 대한 교육 및 약물치료

· 고혈압으로 합병증이 발생하는 표적 장기 손상 여부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