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의 종류는 다양한데요, 최근에는 가슴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협심증 등 심장질환을 염려하는 분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협심증은 격렬한 활동을 하면 가슴통증이 나타나고 휴식을 취하면 가라앉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상하게 새벽 등 이른 시간에만 가슴통증이 나타나 도대체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합니다.

 

전에 알던 협심증과는 다르다? 변이형협심증이란?

 

 이형 협심증이라고도 불리는 변이형협심증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안정형 협심증이나 불안정형 협심증이 운동할 때나 심장에 과부하가 걸릴 때 가슴통증이 나타나는 것과 달리, 운동과 상관 없이 새벽에 갑자기 무리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가슴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 밖에도 음주 다음날 새벽이나 날씨가 추울 때도 잘 발생하고, 한 번 발생하면 수 분에서 2~30분까지 심하게 조이는 듯한 가슴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특정 시간대에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경우 심전도, 심장초음파, 운동부하 검사 등 여러 검사를 진행해도 정상으로 나올 수 있지만, 이런 기본적인 검사를 통해 관상동맥질환의 여부를 감별할 수 있고, 질환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혈관조영술 등으로 변이형협심증의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게 됩니다.

 

변이형협심증, 치료보다 예방이 먼저!

 

 변이형협심증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로 진행이 되는데, 아직까지 완치 방법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꾸준한 약물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변이형협심증은 주로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심장 혈관 건강을 체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혈관검진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동맥경화 진행 정도와 심장 구조와 기능을 확인할 수 있어서 질환의 유무, 향후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 예측, 그리고 예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