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박이 느리면 부정맥일 수도 있을까요?

 흔히 가슴이 두근두근, 빨리 뛸 때 부정맥이 아닐까 하고 의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맥박이 느리면 어떤 질환의 증상인 것일까요? 오늘은 부정맥이 어떤 질환인지, 왜 맥박이 느리면 부정맥을 의심해보아야 하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심장박동이 빠를 때만 부정맥? 부정맥도 종류가 있습니다.

 

 부정맥은 하나의 질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여러 종류의 증상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부정맥에도 종류가 있고, 심장박동이 빠르게 뛰는 증상만 부정맥 증상으로 의심되는 것은 아닙니다.

 

 부정맥 중 맥박이 느리면(심장에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심장박동이 분당 60회 이하인 경우) 서맥 부정맥으로 구분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심장박동이 빠른 경우는 빈맥 부정맥이라고 하고, 심장박동이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심방세동을 의심하게 됩니다. 이렇게 부정맥에도 종류가 있고, 증상도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부정맥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부정맥 특화 검진이 필요합니다.

 

종류도 원인도 다양한 부정맥 증상, 특화 검진이 필요해요!

 

 부정맥은 정상 범주에서 벗어난 심장박동을 보이고, 우리의 심장박동은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어 매 순간 증상이 있는 분들도 계시지만 특정 시간대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등 변수가 다양해 보다 정확하고 세부적인 진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정맥 진단 및 예방을 위해서는 부정맥에 특화된 검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부정맥 특화 검진 시에는 심혈관검진에 필요한 심장초음파는 물론, 심장이 운동하는 인위적인 상황을 만들어 심전도를 검사하는 운동부하심초음파,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 TWA 검사 등을 함께 해야 정확도 높은 진단이 가능하고, 이에 따른 예방 및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있지만 지금 당장 질환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도 이렇게 정확도 높은 검사와 검진을 통해 현재 상태를 알 수 있음은 물론, 향후 부정맥 등 심혈관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을 예측해 미리 예방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보이는 경우 심장내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