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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나이 측정방법, 혈관건강 자가 진단법
혈관은 혈액을 심장과 인체 각 장기 및 조직 사이로 순환시키는 통로 역할을 하는 곳으로, 혈관의 길이를 모두 합하면 무려 10만 km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길이는 지구 둘레의 두 바퀴 반에 해당할 정도의 거리인 만큼 우리 몸 구석구석을 감싸고 있으며, 혈액이 좋은 영양소와 산소를 각 세포에 보내서 우리 몸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게 합니다.
정상적인 혈액이 심장에서 내보내져 다시 심장으로 오기까지는 약 10초에서 20초 정도 걸립니다. 만약 혈액의 흐름이 늦어지면 혈액도 정체가 되고, 혈전이 발생되며,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혈관 나이가 곧, 건강 나이
우리 몸 안의 혈관은 우리 생명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뇌, 폐, 심장 등 다양한 부위에 질환이 발생되며, 이는 곧 생명과도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이고, 2위가 심장질환, 3위가 뇌혈관 질환입니다. 2위, 3위 모두가 혈관질환이 원인이므로 혈관 나이가 곧 건강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혈관이 막히는 원인은 혈액 속 기름기 때문입니다. 혈액 속에서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라는 지방이 있는데, 이러한 지방이 과하면, 특히 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관 벽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여러 세포들은 콜레스테롤을 내보내려고 모여 잡아먹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세포와 콜레스테롤의 찌꺼기들이 노폐물이 되는 것입니다. 보통 이런 것들을 혈관 벽에 플라크가 낀다고 얘기합니다.
혈장 안에 콜레스테롤이 많을 경우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 속으로 들어가 혈관을 두껍게 만들고, 혈관이 70% 이상 좁아졌을 경우 힘을 주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동맥경화반이 갑자기 찢어지게 되고, 혈전이 생겨 심장 혈관을 막으면 급성 심근경색이 되고, 뇌혈관을 막으면 뇌경색이 됩니다.
혈관나이 측정방법은?
혈액 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하고, 동맥경화도 검사라고 해서 혈관의 딱딱한 정도를 검사합니다. 혈관의 딱딱한 정도를 검사하는 이유는 혈관이 부드러우면 심장에서 손목으로 가는 혈관의 속도가 느리고, 혈관이 단단할수록 혈류 속도가 빨라지게 되므로, 혈관에 문제가 있으면 전달되는 속도가 빠르게 되는 것을 이용하여 동맥경화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혈관 건강 자가 진단법
01. 흡연을 하고 있다면 혈관 벽이 좁아져 혈관 질환의 가능성이 크다.
02.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 이상이면 혈액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여있을 가능성이 크다.
03. 몸무게를 키의 제곱 값으로 나눈 값이 35 이상으로 고도비만인 경우 혈관 상태가 안 좋아졌을 수 있다.
04. 혈압 수치가 120 이상의 고혈압 환자라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05. 기름진 음식을 일주일에 3번 이상 먹으면 혈관에 중성지방이 많이 쌓여있을 수 있다.
06. 음주를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면 혈관 건강에 치명적이다.
07. 두통이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를 잘 받는 것도 위험! 스트레스 호르몬은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08. 일주일에 운동하는 횟수가 3회 미만이라면 열량 소모가 적기 때문에 체내 콜레스테롤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한다.
09. 나이가 46세 이상이면 혈관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10. 고지혈증, 성인병 등 혈관질환 관련 가족력이 있다면, 혈관 건강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 8개 이상이면 혈관 건강 위험!
100세 시대,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혈관 건강 검진으로, 혈관 질환 예방!
인간의 평균수명은 80세를 넘어 "호모 헌드레드 시대(100세 삶이 보편화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서 중요한 점은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으로, 의학계는 인류 건강과 수명 연장의 가장 중요한 열쇠로 "혈관"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는 주로 4~50대 이후의 중년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동맥경화를 가속화시키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이 있다면 더 빠르고 심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관건강 자가 진단법에 많이 해당한다면,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는지 반드시 심혈관 검진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이미 혈관에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라면, 주기적인 심혈관 검진을 통해 동맥경화 진행 정도를 확인하고, 위험인자로 작용하는 다른 성인병의 조기 진단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40대 이상부터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심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1~2년에 한 번씩 심혈관 검진을 통해, 혈압과 혈당 체크는 물론, 질환을 예측 및 관리, 치료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혈관 질환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합니다.
심해지기 전까지는 전조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혈관 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다면, 1년에 한 번씩, 특히 혈관에 대한 건강 검진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만약 문제가 있다면, 생활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
가슴편한내과 홈페이지 : http://iheartwe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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