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종류에 따라 진단 방법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가슴통증이 있을 때 협심증을 의심해 보곤 하는데요. 하지만 협심증이라고 다 같은 협심증이 아니며 그에 따라 진단 방법과 치료방법도 조금씩 바뀌는 것 알고 계셨나요? 그래서 오늘은 협심증의 종류와 그에 따른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협심증을 증상과 병리학적으로 구분한다면 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변이형 협심증이 있지요. 이세가지 와 더불어 미세혈관협심증까지 아래에서 하나씩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① 안정형 협심증"

 

안정형 협심증은 고지혈증, 고혈압, 흡연, 당뇨 등의 원인으로 죽상동맥경화증이 진행되어 심장으로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두꺼워질 때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의 특징은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반복되어 나타나는 것입니다. 게다가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호전되지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협심증이 이에 속할 수 있습니다.  

 

질환의 원인이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에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한 치료가 기본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협심증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약물 치료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만약 혈관이 70% 이상 확인된다면 스텐트를 이용한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② 불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은 관상동맥에서 플라크나 혈전이 생겼기 때문에 일상생활 중에서도 혈류가 제대로 흐르지 못해 생기는 질환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안정형 협심증과 구분할 수 있는 증상의 특징은 가만히 휴식을 취할 때에도 가슴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때는 스트레스가 있거나 운동을 한다면 더욱 심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위에서 말씀드린 안정형 협심증처럼 혈관이 70% 이상 협착이 진행된다면 선택적으로 스텐트 시술로 혈관을 넓혀 줄 수 있습니다.

 

 

"③ 변이형 협심증"

 

변이형 협심증은 혈관이 눈으로 보았을 때는 큰 이상이 없지만 가끔 관상동맥에 경련 반응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협심증입니다. 변이형 협심증의 경우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 검사가 진행된다면 혈관조영술에서도 별다른 이상 없이 결과가 나오곤 하죠.

 

따라서 변이형 협심증이 의심이 되는 분은 심혈관 조영술 시, 약물 유발검사까지 진행되어야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료를 받을 때 자세하게 변이형 협심증이 의심되는 증상과 상황을 설명해 주시는 것이 변이형 협심증의 검사 및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운동과 무관하게 발생하며, 술을 마신 다음날, 늦은 밤, 새벽에 자주 발생하는 것입니다. 또한 치료방법으로는 스텐트 시술이 아닌, 혈관이 연축 하는 반응을 예방하도록 꾸준히 약물을 복용이 필요합니다. 

 

 

"④ 미세혈관 협심증"

 

위에서 말씀드린 세 가지와는 다른 분류에 속하지만 미세혈관 협심증도 알아두시면 좋은데요. 협심증이 의심은 되지만 조영술을 해도 스텐트 시술이 필요한 큰 혈관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진단되는 질환입니다. 이때는 증상과 위험인자를 고려한 의료진이 판단에 따른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은 협심증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원인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병명에 맞는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효율적으로 질환이 낫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글만 읽고서는 비전문가인 일반인이 정확한 질환명을 진단하기엔 무리가 있죠.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심혈관질환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순환기내과 전문의에게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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