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반팔을 입고 다닐 정도로 더운 날씨였는데, 갑자기 겨울이라도 온 듯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수록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심장질환 역시 추운 날씨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심장 건강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질환, 추운 날씨에 더 잘 생긴다?

 

 추운 날씨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서 우리 혈액이 이동하는 혈관이 수축됩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이 제대로 이동하지 못하면서 혈압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서 고혈압은 물론,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이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여름철에도 혈전(핏덩어리)이 형성되면서 혈관을 막아 심근경색이 나타나는 등 심혈관질환을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봄이나 여름철보다 기온이 더욱 낮은 가을이나 겨울철이기 때문에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심장질환은 전조증상 없이 진행되기도 하지만, 대표적으로 가슴통증과 두근거림, 호흡곤란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기온의 변화에 따른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한편,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심장질환 걱정된다면?

 

 만약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부쩍 추워진 날씨로 인해서 심장질환이 걱정되시는 경우에는 심혈관검진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심장질환의 유무는 물론 관상동맥질환을 유발하는 동맥경화의 진행 정도, 심장의 구조 및 기능을 확인하여 향후 5년, 10년 이내 심혈관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환절기 심장질환이 걱정되신다면 대학병원 출신 전문성 있는 내과/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진료를 담당하는 가슴편한내과가 증상이 있는 경우는 물론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심혈관검진을 통해서 심장 건강을 지키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