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심근경색 의심될 땐 응급실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은 어느 계절이든 나타날 수 있지만 요즘처럼 추운 계절에는 더욱 나타나기 쉽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심장을 누군가가 쥐어짜는 듯한 통증 등 심근경색이 의심되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심장 쥐어짜는 듯한 통증, 정말 심근경색 때문일까?

 

 많이들 들어보셨을 심근경색은 대표적인 관상동맥질환 중 하나인데요, 관상동맥은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 모양의 혈관으로, 이 부분이 혈전/염증 반응, 혈전(핏덩어리)에 의해 급격히 막히면서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어려워지고, 근육 손상이나 괴사까지 진행되는 병을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극심한 통증인데요, 꼭 누가 심장을 쥐어짜는 것처럼 가슴통증이 나타나고, 가슴에 이어 가슴 중앙부터 명치 위까지 방사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가슴통증은 20~30분 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좋지 않은 경우에는 돌연사에 이를 수 있어 평소 겪어 보지 못했던 강도의 가슴통증이 나타나면 응급실로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경색 응급실, 얼마나 빨리 가야 할까요?

 

 심근경색 증상은 응급실에서도 가장 우선적으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할 질환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심근경색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하면서 재관류*까지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야 심장근육의 괴사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며, 심근 괴사가 진행되면 스텐트 시술을 해도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 재관류 :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어 하혈이 나타났던 부위에 다시 혈류가 흐르는 현상

 

연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가장 이상적인 골든타임은 약 1시간 30분(90분) 정도라고 합니다. 현실적인 골든타임은 통증 등 증상이 발생하고 3~6시간 이내로 조치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치료를 해도 효과가 좋지 않을 수 있어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같은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응급실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은 생명과도 직결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보이는 경우 방치하지 않고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특히 심근경색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심근경색 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신 경우 아래의 온라인상담 문의를 통해 글을 남겨주시면 친절하게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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