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심장질환에 있어 필수로 여겨지는 심장초음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심장초음파만 있으면 모든 심장질환을 알 수 있는 것인지, 심장초음파이니 심장과 관련된 증상만 파악할 수 있는 것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내용에 대해 소개 드리겠습니다.

 

심장초음파만 있으면 모든 심장질환을 알 수 있을까요?

 

 물론 심장초음파만으로 모든 심장질환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혈관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심장초음파 말고도 다양한 검사 방법이 있고, 심장초음파는 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대한 문제를 직접적으로 보기 어렵고 부정맥 같은 전기적인 질환을 파악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심장초음파를 통해서는 대부분의 심장 구조와 기능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협심증, 판막 문제, 심부전, 고혈압성 심질환(고혈압성 심질환의 경우 심장 벽이 두꺼워진다거나 심장 방이 커진다거나 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을 진단할 수 있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전기적인 질환인 부정맥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비정상적인 맥박이 지속되면 심장의 기능도 떨어지고 심장 방의 크기도 커지기 때문에 간접적인 소견을 알 수 있습니다.

 

심장초음파로 다른 내과질환도 알 수 있다?

 

 또한 심장초음파를 통해 진단할 수 있는, 또는 심장초음파 검사가 필요한 다른 내과질환도 많습니다. 갑상선 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당뇨, 호흡기(폐) 질환, 신장 질환, 가슴통증 등 심혈관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 소화기 질환, 류마티스 내과 질환, 빈혈 등 혈액 질환 등도 심장초음파를 필요로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듯 심장초음파 검사는 심장질환으로 인한 증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내과질환에서도 필요로 하는 검사입니다. 심장초음파는 처음에 심장의 움직임을 잘 잡아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한 검사이기도 하며, 가슴편한내과에서는 국내외 대학병원에서 이용하는 Vivid E90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학병원 출신 내과/순환기내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심장초음파 검사는 2021년 9월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