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은 일반적으로 격한 운동 등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면 가슴통증이 나타나는 안정형 협심증이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이른 새벽 시간에 가슴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변이형 협심증이라고 합니다. 과연 변이형 협심증은 왜 나타나는 것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운 계절, 술 마신 다음 날 특히 나타나기 쉬운 변이형 협심증 통증

 

 앞서 말씀드린 안정형 협심증은 동맥경화로 인해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약 70% 가량)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변이형 협심증의 경우 혈관의 지름은 정상이나 경련이 일어나면서 일시적으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질환입니다. 주로 이른 아침이나 새벽 시간에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경련에 의한 관상동맥 수축으로 혈류가 감소하거나 차단되어 가슴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계절이나 음주 후 다음 날 더욱 증상이 잘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낮 시간에는 활동을 해도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이형 협심증이 나타나는 요인은?

 

 일시적인 관상동맥 수축으로 인해 나타는 변이형 협심증은 음주와 스트레스, 흡연, 그리고 추운 날씨가 위험인자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특히 술의 경우 우리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면서 혈관이 수축될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변이형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심장 건강을 비롯한 전신 건강을 위해 음주량을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위의 경우에도 우리가 추운 날씨에 노출되면 몸을 움츠리듯, 혈관도 추위에 영향을 받아 수축되면서 심장으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이형 협심증은 아직까지 완치 방법은 없으나, 꾸준한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간혹 술을 마신 날에는 약을 복용하면 안되는 것은 아닌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으나 음주 여부와 상관없이 처방을 받으신 대로 약을 복용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완치 방법이 없다고 해서 치료를 받지 않으시는 경우에는 혈관 수축의 정도가 심해 완전히 막히면서 돌연사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꾸준한 약물치료와 함께 순환기내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학병원 출신 순환기내과 분과전문의가 진료를 이끄는 가슴편한내과는 변이형 협심증을 비롯한 다양한 심장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본원으로의 문의가 필요하신 경우 아래의 온라인상담 게시판이나 카카오톡 채널 링크를 통해 문의하시면 답변을 도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