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당뇨병, 국내 당뇨병 환자는 매년 27만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당뇨 전 단계 환자도 610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대한당뇨병학회의 "2013 한국인 당뇨병 연구보고서")

 

  당뇨대란이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당뇨병을 목표 수치에 맞게 혈당이 조절되는 경우는 3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혈당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심혈관, 눈, 신장, 신경장애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혈당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 혈당은 왜 높아질까?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대부분은 몸 속에서 당으로 전환됩니다. 당을 혈액을 통해 세포에 운반하게 되는데, 이 때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인슐린이란 췌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보통 신체가 필요한 만큼 인슐린이 생성됩니다. 하지만,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거나, 너무 적게 생성되면 당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져 혈액 속에 당 수치가 높아지게 되고,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당뇨병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 당뇨병의 위험인자 (제 2형 당뇨병 기준)

 

- 과체중 (체질량지수 23 kg/m2 이상)
- 직계 가족 (부모, 형제자매)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의 과거력
- 고혈압 (140/90 mm Hg 이상, 또는 약제 복용)
- HDL 콜레스테롤 35 mg/dL 미만 혹은 중성지방 250 mg/dL 이상
- 임신성당뇨병이나 4 kg 이상의 거대아 출산력
- 인슐린 저항성 (다낭난소증후군, 흑색가지세포증 등)
- 심혈관질환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등)

 

 

 

 

당뇨병 초기증상은?

 

  당뇨병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방치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무증상 외에 흔한 증상은 혈액 중 당이 높아져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 다뇨(多尿) 증상이 있으며, 소변으로 다량의 물과 함께 배출되므로,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여 물을 많이 마시는 다음(多飮)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당이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공복감은 심해져 다식(多食)하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들은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 소변을 자주 본다

-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신다.

- 체중이 감소한다.

- 피로, 감염, 치주염, 치과질환

- 피부가 가려운 증상

- 흐릿한 시력

신경증상 (손발 저림, 감각상실, 통증, 현기증, 소화불량)

- 성기능 장애

 

 

 

 

 

 

당뇨병 검사 방법은?

 

  당뇨병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통해 공복혈당검사, 경구당부하검사 및 당화혈색소를 측정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 공복 혈당 검사 :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하는 공복혈당 (≥ 126 mg/dL )

* 경구당부하 검사 : 8시간 이상 금식하고, 75g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2시간이 지난 후 측정하는 혈당 (≥ 200 mg/dL )

* 당화혈색소 검사 : 혈액 내 포도당이 적혈구에 있는 혈색소(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붙은 상태를 측정, 2~3개월 간의 평균 혈당관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 (≥ 6.5 %)

 

 

 

 

 

가슴편한내과의 당뇨병 진료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심혈관질환의 발생빈도가 5배까지 높고, 그 예후도 더 나쁘다고 합니다. 또한, 당뇨병의 합병증 및 사망원인 중 대부분이 심혈관질환에 의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당뇨를 혈관질환으로 인식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당뇨 뿐만 아니라 당뇨 전 단계인 대사증후군도 심혈관질환의 관점으로 관심을 갖고 진단 및 치료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생활습관 개선(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치료를 통해 혈당을 관리해드리며, 진단 당시부터 합병증 검사도 좀 더 세밀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 홈페이지 : http://www.iheartwe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