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4일(월) SBS 좋은 아침(4748회) “건강특급”에 이경진 원장님이 출연하셨습니다. 이번 방송 주제는 “겨울철 돌연사 주범 심혈관 질환”으로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심혈관질환은 암과 함께 세계 사망 원인 1위이며, 심한 경우 돌연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40대 남성의 사망 원인 3위에 오를 만큼 정말 무서운 병입니다.  

 

 

 

 

  가끔 주변에 4~50대 돌연사 소식을 들을 때 심장마비나 급성심근경색이 원인이 되어 갑자기 돌연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4~50대 남성들에게 심장질환이 많나요?

 

 

 

 

 

 

  네, 맞습니다. 4~50대에 가장 많은 이유는 동맥경화가 그 시기에 제일 많기 때문입니다. 돌연사라 하면, 증상이 있고 난 후에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 가장 많은 이유가 심근경색 같은, 심장 혈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고요. 대게 아침 6시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나타나는 빈도가 높습니다. 그 이유는, 심근경색의 원인이 정신적인, 육체적인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동맥경화반이라고 혈관의 찌꺼기가 있는 부분이 터지면서 혈전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부분들이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는데다가 아침에 찬 바람을 쐬면, 그것도 하나의 스트레스고, 혈압도 올라가고 혈관도 수축하여 여러 가지 문제들이 찬 바람이 불 때,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동맥경화가 10대 때 시작되나요?

 

  맞습니다. 여러 동물,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 논문들에서도 동맥경화가 10대 초반부터 생기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10대 생기기는 하지만, 증상이 일어나서 실제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40대 이후입니다. 10대부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고요. 그 때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혈관 나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3가지 검사를 합니다. 한 가지는 동맥경화도 검사라고 해서 혈관의 딱딱한 정도를 보는 검사하고, 혈관의 콜레스테롤 수치, 염증 수치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알아야 산다. 겨울철 건강
심혈관질환 건강법에 대해 파헤쳐 보자.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된다 => 협심증

 

  협심증은 심장에 혈관이 좁아지면서 생기는 증상들을 합쳐서 말하는 것으로, 보통 왼쪽 가슴이 아프다고 생각하시는데, 체한 듯한 느낌, 숨이 찬 느낌들로도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협심증은 심장 혈관이 70% 좁아진 상태로 막힌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증상이 나타나다가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증상이 발생하기 전까지만 운동하고 병원을 안가시는데, 하나의 통증은 싸인이기 때문에 평소에 없는 증상이 가슴 쪽, 명치 쪽에 있다면 바로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혈관이 완전히 막혀 심장근육과 세포가 죽는다 => 심근경색

 

  심장의 혈관이 완전히 막혀서 수 시간 내로 심장 근육이 죽는 병이 심근경색이라고 합니다. 심근경색으로 심장 혈관이 막히는 경우는 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협심증 때문에 혈관이 점점 좁아지다가 완전히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오히려 증상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그 동안 샛길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은 동맥경화가 생기는 초기에 혈관이 조금 찢어지면서 갑자기 우리가 피떡이라고 하는 혈전이 꽉 차면, 수 분내에 막히게 되죠. 그런 것들이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급성 심근경색입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완치가 불가능한가요?

 

 

  맞습니다. 완치라고 하면, 약을 일정기간 먹거나, 시술을 받고, 병이 없어지는 것을 완치 개념이라고 합니다. 보통 심근경색을 포함해서 고혈압, 당뇨가 아직 완치가 안 된다는 이야기는 안타깝게도 아직 그런 약이 발견이 안되었다는 거죠. 그래서 최선의 치료는 관리와 예방입니다. 심근경색이 오거나 협심증이 있는 분들은 시술을 받고, 약도 드시고, 정기적으로 검사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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