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생활하던 사람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돌연사의 주 원인으로 알려진 부정맥, 하지만 부정맥에 대한 올바른 상식과 개념이 잘 자리 잡히지 않아 조기 진단이나 치료 비율은 매우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한국부정맥연구회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국내 부정맥 환자 수는 최대 100만 명에 이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도 부정맥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매년 급증할 만큼 현대인과 부정맥의 상관관계는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부정맥은 정확히 어떤 질환인가요?

  부정맥이란 안정 시 심박수가 분당 60회~100회 정도로 나타나는 정상적인 상태에 비해, 심박수가 더 느리게 뛰거나 오히려 빠르게 뛰는 등 불규칙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합니다. 단순히 한 가지만 명명하는 것이 아니라 불규칙적 심장 박동을 보이는 질환을 통칭하기 때문에 부정맥은 종류도 매우 다양하며, 이에 따른 증상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심방세동? 서맥성 부정맥? 빈맥성 부정맥? 부정맥 종류별 증상

1. ‘심장이 느리게 뛰어요’ 서맥성 부정맥

  서맥성 부정맥은 분당 60회 이하의 느린 맥박을 보이며, 심장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박동이 천천히 나타나는 부정맥을 말합니다. 주요 증상은 몸 전체에 힘이 없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것으로, 가슴두근거림이나 가슴통증 또는 호흡곤란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실신이나 기절 등의 증상으로도 나타나기 때문에 빈혈이나 뇌질환으로 오해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맥성 부정맥이 심한 경우에는 심장 정지로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2. ‘심장이 빠르게 뛰어요’ 빈맥성 부정맥

  빈맥성 부정맥은 위와 반대로,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빠른 맥박을 보이는 부정맥을 말합니다. 주요 증상은 빠른 심장박동으로 인한 가슴두근거림이 대표적이며 가슴이 답답한 느낌, 운동 시 현기증 또는 호흡 곤란이 있습니다. 빈맥성 부정맥은 심실빈맥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심실빈맥은 급사를 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진찰을 받아보실 것을 권합니다.

3. ‘심장박동을 종잡을 수가 없어요’ 심방세동

  심방세동 역시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방의 여러 부위가 무질서하고 가늘게 떨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방이 미세하고 불규칙적으로 운동하기 때문에 가슴두근거림이 심하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러운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을 각별히 주의하셔야 하는 이유는, 심방 내 혈액이 정체되면 뭉치면서 혈전이 생기고, 여기서 일부가 떨어져 나가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 위험인자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심방세동은 뇌졸중 발생 위험을 5배나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이미 적응되었거나 맥박수가 정상에 가까운 경우라면 아무 전조증상을 느끼지 못 하므로 인지하지 못 하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부정맥 의심? 혼자 걱정하지 마세요.
가슴편한내과의 부정맥 특화 검진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예방하세요!

  원인과 종류가 다양한 부정맥은 관리 방법과 치료방법도 달라집니다. 따라서 본인의 부정맥이 어떤 상태인지를 먼저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건강한 생활의 시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심장 및 혈관에 관련된 질환을 모두 진료하는 순환기내과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다양한 심혈관 검진 프로그램 및 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있으며, 부정맥의 경우 기본적인 심장초음파 검사는 물론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 등 부정맥에 특화된 검진을 통해 정확한 예방 및 진단 조치를 내릴 수 있습니다.

  검진 결과 부정맥으로 판명된 경우, 부정맥 질환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도와드리며, 약물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합니다. 만약 시술이나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면,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으로의 연계를 도와드리며, 필요한 시술이나 수술 후 다시 본원에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가슴편한내과 홈페이지 : http://www.iheartwell.com/

일반적으로 심장박동수의 정상 범위는 분당 50~60회에서 100회까지 정의합니다. 신생아는 120~140회, 마라톤 등의 꾹준한 운동을 하는 사람의 심박수는 50회 정도 입니다. 정상 심장박동수보다 느린 경우를 서맥성 부정맥이라 하며, 정상 맥박수보다 빠를 경우 빈맥성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정상보다 느린 심장박동, 서맥성 부정맥

심장박동이 분당 60회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서맥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서맥부정맥이 있을 경우 심장이 천천히 뛰면 충분한 혈액이 우리 몸 전체에 공급이 어렵기 때문에, 힘이 없거나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현기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실신을 하거나 기절을 하는 등의 증상도 서맥에 의해서 올 수 있는 증상이지만, 빈혈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거나 뇌질환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맥성 부정맥은 생명과 직접적인 영향을 크게 주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빈맥에 비해 서맥 부정맥은 심장의 구조적인 시스템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가 제한적이며,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하는 시술이 가장 효과적이고 표준화된 치료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정상보다 빠른 심장박동, 빈맥성 부정맥

심장박동이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것을 빈맥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빈맥 환자들은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을 느끼게 되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불편감이나 불안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그외 가슴 답답함, 현기증, 운동시 호흡곤란, 숨차는 증상도 빈맥의 대표적인 증상이며, 아주 빠른 부정맥 때문에 실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빈맥 부정맥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 약물치료로 치료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약물치료를 먼저 해보고, 증상이 없어지지 않거나, 여러 가지 합병증이 있을 때 다른 치료법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실신을 동반하는 아주 치명적인 부정맥인 심실빈맥은 인공심박동기와 비슷한 전기충격을 줄 수 있는 센서와 장치들이 달린 삽입형 제새동기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같은 빈맥이라도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서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심장초음파 검사 >

부정맥은 어떤 검사로 진단할 수 있을까?

먼저 환자가 어떤 증상이 있는지 전문의가 들어보고, 갑상선 기능항진이나 저하, 다른 여러 질환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과적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 다음 심장의 기능이나 구조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심장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 >

또한, 부정맥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어떤 종류의 부정맥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심전도 검사를 하게 되는데, 심전도 검사의 경우 2~3초간을 찍기 때문에 매 순간 증상이 있다면 진단이 가능하지만, 부정맥을 다 잡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하루는 지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가 필요하며, 만약 간 혹 몇 일에 한 번씩 증상이 있다면 일주일간 검사를 하는 간헐적 심전도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가슴편한내과의 부정맥 진단 절차

가슴편한내과의 부정맥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