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현재 "당뇨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최근 발표한 '한국인의 당뇨병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 수는 지난해 320만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당뇨병 전 단계로 불리는 공복 혈당 장애(650만 명)까지 합치면 무려 1000만 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더 문제는 당뇨병 환자들 중, 자신이 당뇨인지 모르는 사람이 절반이나 될 정도이며, 당뇨병 환자들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합병증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뇨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며, 이미 당뇨 고위험군이나 당뇨라면, 합병증 줄이기 위한 당뇨 수치 관리와 치료에 노력하는 일입니다.

 

 

 

 

혈액 속 포도당이 높아지는 고혈당 상태 "당뇨"

 

  혈당이란, 혈액 속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을 말하며,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올라가고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혈당을 조절하여 시간이 지나면 혈당은 다시 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혈당 수치가 상승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혈당 수치가 높을 경우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며,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증상 및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당뇨 정상수치는?

 

  식사 여부에 따라 혈당이 변하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8시간 이상 금식을 한 후 측정하는 공복혈당 수치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공복 시 혈당의 수치는 100mg/dL를 넘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공복혈당이 126mg/dL을 넘을 경우 당뇨로 진단합니다. 식후 2시간 이후 혈당을 잴 경우 90~140 mg/dL이 정상수치이며, 180 mg/dL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 번의 혈당검사만으로 당뇨병 유무를 진단하기 어려우므로 검사가 반복될 수 있고,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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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혈당 관리를 하지 않으면, 당뇨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은 암처럼 당장 죽거나 완치되는 질병이 아니라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입니다. 혈당을 관리하지 않을 경우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말초혈관 질환 등으로 이어져, 사망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유병률이 5년 이상 긴 경우라면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내에 협착이 진행되며, 당뇨 유병시간이 길수록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과 뇌졸중 등의 발병률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5배 이상 높아진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철저한 혈당조절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해야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당뇨 관리하는 방법

 

  당뇨 관리의 목적은 정상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혈당은 몸의 상태, 먹는 음식, 운동량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혈당을 낮추기 위한 일차적인 방법으로 체중감량 및 운동 등과 같은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생활습관 만으로 개선이 어려울 경우, 의사와 상의 후, 의학적인 판단에 의하여 약물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01. 생활습관 개선 : 식사는 최저 필요 열량을 균형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당뇨에는 대부분 야채류가 좋으며, 야채나 과일 등에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튀기거나 볶는 조리법보다는 가능한 생으로 먹거나 삶거나 굽은 조리법이 좋습니다. 운동은 걷기, 수영, 조깅, 자전거타기,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낮출 수 있고, 운동을 하면 근육이 수축할 때 혈액 속에 남아 있는 당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혈당 상태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02. 약물치료 및 정기적인 검진 : 식습관과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혈당 관리가 어렵다면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단, 약을 복용하더라도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도 함께 시행되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변화하는 혈당수치와 합병증 발병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당뇨 합병증 예방, 가슴편한내과가 함께 합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심혈관 질환입니다.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서 심혈관 질환의 발생 빈도가 5배까지 높고, 그 예후도 더 나쁘다고 알려져 최근에는 당뇨병을 심혈관 질환으로 간주하고 치료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 입니다.

 

  가슴편한내과는 당뇨뿐만 아니라 당뇨 전 단계인 대사증후군도 심혈관 질환의 관점으로 관심을 두고 치료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 당뇨병으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치료를 통해 혈당을 관리해드리며, 합병증 검사도 좀 더 세밀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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