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만성질환 진료인원 1375만명 중 고혈압 환자가 551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또한, 국내 고혈압 환자는 2009년 487만 명에서 2013년 기준으로 551만 명으로 무려 13%가 증가했습니다.

 

  중년의 성인병으로 알려진 고혈입이 최근에는 20~40대 젊은 환자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에 따른 합병증도 증가하고 있어 평소 혈압 관리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고혈압 진단 기준은?

 

  우리가 흔히 혈압을 이야기 할 때 "120에 80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정상 혈압입니다. 120에 해당하는 앞의 숫자는 심장이 수축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수축기 혈압)이며, 80에 해당하는 뒤의 숫자는 심장이 이완할 때 혈관에 남아있는 혈액에 대한 압력(이완기 혈압)입니다. 18세 이상의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으로 나왔다면, 고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혈압이 높은데, 고혈압약 먹어야 하나요?

 

  혈압이 높게 나왔다면, 일차적으로 체중 감량, 식생활 개선, 염분 섭취 줄이기, 운동 등의 생활습관 개선으로 혈압을 관리합니다. 하지만, 혈압이 처음 부터 너무 높거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관리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약물치료를 권하게 됩니다. 하지만, 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치료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혈압약은 먹기 시작했기 때문에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닌, 혈압이 저절로 정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약을 중단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고혈압일수록 뇌졸중이나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혈압 수치가 10이 올라갈수록 뇌출혈은 65%, 뇌경색은 46%, 심장병은 24%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한국인을 포함한 30살 이상의 아시아인 42만명 조사)

 

  따라서, 혈압이 높다면, 혈압약을 먹을지, 먹지 않을지 고민하는 것이 아닌, 고혈압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혈압약을 복용하고, 생활습관을 좋게 바꿔서 정상혈압이 계속 유지되면 혈압약을 끊고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됩니다.

 

 

 

 

 

 

고혈압약 먹다가 중단하면?

 

  대부분 약을 끊고 불편함이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계속적으로 증가되어 있는 혈압 때문에 우리 몸의 장기 및 혈관은 계속 손상을 받게 됩니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며, 지금 당장 문제가 없어도 뇌혈관질환 및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은 계속 높아지게 됩니다. 고혈압 치료는 높은 혈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며, 10년 혹은 20년 후에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혈압약만 먹으면, 혈압이 정상으로 유지될까?

 

  실제로 통계를 내보면 우리나라 및 외국의 경우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환자 중에 실제로 목표치로 혈압을 조절하는 환자는 50%도 안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운동 및 식이요법 등의 생활습관 개선도 꼭 함께 해야 합니다. 혈압약과 생활습관 개선을 함께 해야 하는 이유는 생활습관의 개선이 혈압을 더 낮추어 주고, 혈압약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며, 심혈관질환의 위험성도 함께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혈압약만 복용하고 있다고 안심하지 말고 혈압이 목표치 이내로 조절이 되는지 항상 관심을 갖고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가슴편한내과의 고혈압 진료

 

- 병력청취 및 이학적 검사(진찰) 기본적인 내과적 검사, 필요한 경우 이차적 고혈압에 대한 검사

- 고혈압으로 진단이 나왔을 경우 고혈압에 대한 교육 및 약물치료

-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하는 표적 장기 손상 여부 검사

 

  가슴편한내과에서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 관리해야 하는 성인병인 대사증후군, 고혈압 및 당뇨 등을 심혈관질환의 관점에서 진료, 치료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의 진단, 예방,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 홈페이지 : http://iheartwe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