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위협하는 심장질환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중 심방세동은 반드시 알아두고 주의해야 합니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빨리 뛰는 부정맥으로 급사를 유발할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심방세동 및 조동(심방이 덜 빠르면서 규칙성 있는 떨리는 부정맥) 환자는 지난 2013년 12만 6367명에서 2017년 18만 2786명으로 4년 새 44% 증가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월 부정맥학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국민 92.8%가 심방세동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92.8%가 모르는 심방세동,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심방세동이 있다면 혈관 내 핏 덩어리인 혈전이 잘 생기고, 이러한 혈전이 혈관을 막는다면 뇌졸중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위험이 약 5배 이상 높아질 수 있으며, 중증질환 발생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심방세동이 없는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질 수 있으며, 마비나 언어장애 같은 중증 후유증 발생 위험도 다른 뇌졸중에 비해 50% 높아질 수 있습니다.

 

 

 

 

뇌졸중 및 급사 위험인자

불규칙한 맥박 나타내는 심방세동


  심방세동이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에서 맥이 매우 불규칙하게 발생하고 전달되어 발생하는 부정맥으로 발작성 심방세동, 만성 심방세동 등이 있습니다. 만약 긴장 상태가 아니어도 불규칙한 맥박이 전달되거나, 심장이 쿵쾅거리는 느낌이 자주 발생, 심장박동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심방세동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의 힘이 빠지면서 어지럼증과 호흡곤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맥박 심방세동,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부정맥 중 가장 흔한 심방세동은 심장 노화가 주원인으로, 심장이 건강할 때 관리를 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비만을 예방하고 술을 줄이는 것을 권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혈압이 높아지면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질 수 있는데, 이때 심장의 이완 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심방세동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술은 한 잔만 마셔도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는 스웨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부정맥 예방과 함께 만약 부정맥 위험군(부정맥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부정맥 가족력이 있는 경우, 돌연사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에 속한다면 정기적인 심혈관질환 검진을 시행하는 것을 권합니다.

 

  심혈관질환 검진을 통해 동맥경화 진행 정도와 심장 구조 및 기능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5년~10년 내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진 결과를 토대로 본인에게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알고 결정할 수 있어, 심장에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과 질환 유무, 자신의 심장 건강 상태 등을 보다 정확히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을 정확히 진단 및 예방할 수 있는

부정맥 특화 검진 프로그램

 

  부정맥은 종류에 따라 원인이 구별되며, 증상이 지속되지 않는 등 환자마다의 변수가 다양하여, 이에 대한 심화적인 검사 및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슴편한내과 심혈관 검진 센터에서는 획일화된 부정맥 검진이 아닌, 환자의 나이와 병력, 가족력,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한 후 심장초음파와 24시간 활동성 심전도 검사 등의 특화 검진 프로그램으로 부정맥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본원 부정맥 특화검진 프로그램으로 부정맥 진단이 나왔다면 체계적인 관리를 도와드리고 있으며, 만약 의학적인 판단하에 시술이랑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대학병원 의료진과 빠르게 연계해드리고 있습니다. 시술·수술 후에는 다시 본원에서 편하게 내과 진료,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