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금 "당뇨대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의 11.9%에 해당하는 320만 명이 당뇨 환자이며, 24.6%인 660만 명이 당뇨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 4명 중 1명은 언제 당뇨가 걸릴지 모른다는 결과와 같은데요. 더 문제는 당뇨병 환자들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합병증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뇨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며, 이미 당뇨 고위험군이나 당뇨라면, 합병증 줄이기 위한 당뇨 수치 관리와 치료에 노력하는 일입니다.

 

 

 

 

당뇨란 무엇인가?

 

  당뇨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대사질환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 상태를 말합니다. 혈중 당이 너무 높을 경우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며, 고혈당으로 인해 여러 증상 및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당뇨는 왜 무서울까?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은 크게 급성합병증과 만성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만성합병증으로 대혈관 합병증이 있습니다. 대혈관 합병증은 오랜 기간 당뇨병 관리가 안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몸의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 중 중요한 합병증으로는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및 말초 혈관질환이 있으며, 죽상경화증이 이러한 질환들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죽상경화증이 진행될 경우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심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나타난다면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 외 미세혈관질환 합병증으로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이 있습니다.

 

 

 

 

당뇨 정상수치는?

 

혈당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를 통해 공복혈당검사, 경구당부하검사 및 당화혈색소를 측정하게 됩니다.

 

* 공복혈당 검사 :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하는 공복혈당 기준 100mg/dL를 넘지 않는 것이 정상이며, 공복혈당이 126mg/dL을 넘을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 무작위혈당 검사 :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아무때나 측정하는 혈당이 200mg/dL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 경구당부하검사 : 8시간 이상 금식 후, 75g 포도당 용액을 마시고 2시간이 지난 후 측정하는 검사로 200mg/dL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 당화혈색소 : 4~6%가 정상수치이며, 6.5%가 넘을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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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치료법

 

  먼저, 당뇨병 치료 목표는 정상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며,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혈당을 낮추기 위한 일차적인 방법으로 체중감량 및 운동 등과 같은 생활습관 개선입니다.

 

- 음식: 식사는 최저 필요 열량을 균형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당뇨에는 대부분 야채류가 좋으며, 야채나 과일 등에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튀기거나 볶는 조리법보다는 가능한 생으로 먹거나 삶거나 굽은 조리법이 좋습니다.

- 운동 : 걷기, 수영, 조깅, 자전거타기,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단, 당뇨에 운동이 오히려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 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의사와 상의 후, 의학적인 판단에 의하여 약물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철저한 혈당 관리는 당뇨약을 잘 복용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도 함께 시행되어야 하며, 혈당은 몸의 상태, 먹은 음식, 운동량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스스로 지속적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편한내과의 당뇨병 진료

 

  당뇨병의 합병증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심혈관질환입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서 심혈관질환의 발생빈도가 5배까지 높고 그 예후도 더 나쁘다고 알려져 있어 최근에는 당뇨병을 심혈관질환으로 간주하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에서는 당뇨 뿐만 아니라 당뇨 전 단계인 대사증후군도 심혈관질환의 관점으로 관심을 갖고 진단 및 치료함으로써 심혈관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및 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진단이 내려졌다면, 생활습관 개선(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치료를 통해 혈당을 관리해드리며, 진단 당시부터 합병증 검사도 좀 더 세밀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 홈페이지 : http://www.iheartwe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