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질환 종류에 따른 증상과 치료법

1. 안정형 협심증

안정형 협심증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협심증으로, 대개 환자들이 자신의 증상이 어떨때 나타날지 압니다. 주로 계단을 오르거나 달리는 등 운동이나 심한 감정적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가슴톧증을 느끼게 됩니다. 안정형 협심증의 경우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는 확률적으로 많지는 않으며, 휴식이나 약물에 의해 호전이 가능합니다.

2. 불안정형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은 환자가 언제 아플지 모르게 가만히 있을 때도 아프고, 점점 아파지고 하는 등 가슴통증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경우 심근경색으로 진행하기 전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심장 발작에 의한 급사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즉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보통 입원 치료나 다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이형성 협심증

이형성 협심증은 운동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아닌 일시적인 관상동맥의 경련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혈관을 촬영해보면 혈관이 좁아진 곳 없이 다 정상인데, 혈관에 어떤 특정한 부위가 수축하게 됩니다. 보통 술을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등의 경우 다음날 새벽에 이러한 증상들이 많이 일어나며, 양상이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4. 심근경색증

심근경색이란 관상동맥에 갑자기 혈관이 차서 혈관이 완전히 막힘으로 인해 가슴통증이 시작되고, 혈압이 떨어지며, 심한 경우 심장마비가 일어나기도 하는 심각한 질환을 말합니다. 15분 이상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는 경우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응급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근경색에 있어 중요한 것은 막힌 혈관을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뚫느냐 하는 것으로, 증상이 발생한 시점에서 3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늦어도 6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의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