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고혈압 환자의 수는 65세 이상에서 남자 58.4%, 여자 68.9%로 고령에서는 인구의 반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고혈압은 뚜렷한 자각증상이 거의 없거나 경미하여 방치되는 경우가 많으며, 고혈압을 인식하고도 별다른 증세가 없고 즉시 건강에 이상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받는 환자의 수도 61%로 낮다고 합니다. 하지만 높은 혈압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혈관에 손상이 발생하고 생명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혈압을 낮추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혈압! 정확이 어떤 질환일까?

 

  혈압이란 심장에서 혈액을 밀어낼 때 혈관 내에 생기는 압력을 말하며, 정상혈압 수치는 120/80mmHg입니다. 앞 숫자는 심장이 수축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수축기 혈압 또는 최고혈압)을, 뒤 숫자는 심장이 이완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이완기 혈압 또는 최저혈압)을 말합니다. 만약 18세 이상 성인의 혈압이 140/90mmHg 이상 나왔다면 고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압은 시간, 운동, 기분, 스트레스 등 일상생활 요인에 따라 수시로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한번 잰 혈압이 높게 나왔다고 해서 고혈압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혈압이 정상 기준보다 높게 나왔다면 시간 차이를 두고 다시 재보아야 하고, 2~3일 간격으로 반복 측정 후 평균치를 고려하여 고혈압의 유무를 판단합니다.

 

 

 

 

혈압이 높아지는 이유는?

 

  혈압이 높아지는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령,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흡연, 과한 염분섭취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혈압을 오르게 하는 특정 원인 질환(혈관 이상, 갑상선 질환, 부신질환)이 있으며, 질환을 치료할 경우에는 혈압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그 외에 의사나 간호사 등 흰옷을 입은 사람 옆에 있을 때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으며, 임신 중이나, 피임약이나 에너지 드링크 섭취 등으로 일정 시간 동안 혈압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고혈압 증상, 혈압이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신도 모르게 지내다가 우연히 신체검사나 진찰 중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압이 높은 것을 알더라도 당장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없으므로 높은 혈압을 방치하거나 치료는 미루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혈관의 가장 안쪽에 있는 내피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시작으로, 혈관 세포의 염증성 변화나 석회화, 혈관이 좁아지거나 두꺼워지는 변화를 거치게 되고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는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신장질환, 미세혈관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은 치료하기 어렵고, 치료 후에도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고혈압을 발견하고 조절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낮추는 방법은?

 

  01 생활습관 개선 : 운동은 심장과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혈압 수치를 낮추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한순간에 힘을 많이 쓰는 운동은 혈압을 올릴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그래서 개인의 건강 상태에 알맞은 강도(되도록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나 요가 등)로 주 3회 이상,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전후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나 흡연은 혈관 수축을 유도하여 혈압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금연, 금주 해야 합니다.

 

  02 식습관 개선 : 고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저염식 식사를 해야 합니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경우, 신체가 염분 농도를 낮추기 위해 혈액의 양이 많아지고 혈관이 수축하게 되어 심장에 부담이 됩니다. 음식 섭취는 담백한 음식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류나 과일을 섭취해야 합니다.

 

 

 

 

  03 약물치료 및 정기적인 검진 : 고혈압은 생명에 위협이 되는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먼저 자각하고 예방과 혈압 정상화에 대해 인지해야 합니다. 생활습관과 식습관 개선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의료진의 의학적인 판단하에 혈압약을 복용합니다. 다만 고혈압은 완치되지 않는 질환으로, 약물복용을 통해 정상혈압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되며,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가 계속되어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약물의 부작용을 확인하고 혈압이 제대로 조절되고 있는지, 합병증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고혈압, 정기적인 검진으로 심혈관 질환을 예방!

 

  고혈압은 혈압이 높아도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혈압을 미리 확인하여 고혈압에 대한 조기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고혈압은 제때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심혈관 질환과 같은 합병증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이미 고혈압이 있는 분들은 정상 혈압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 및 치료에 힘을 써야 하며, 합병증에 대한 유무도 정기적인 심혈관 검진을 통해 받으셔야 합니다.

 

가슴편한내과의 고혈압 진료

 

  가슴편한내과는 고혈압을 심혈관 질환으로 관심을 두고 치료함으로써 심혈관 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검사를 통해 고혈압으로 진단 내려진 경우, 고혈압에 대한 교육 및 약물치료 관리를 해드리며,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유무에 대한 검사도 좀 더 세밀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가슴편한내과 홈페이지 : http://www.iheartwel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