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

가슴통증으로 인한 불편함도 문제지만, 요즘같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갑자기 찬공기에 노출이 되면, 신체에 혈관과 근육이 수축이 되면서 심혈관에 무리를 주기 때문인데요.


오늘 닥터 솔루션에서는 심장이 뒤죽박죽 마구 뛰는 부정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과전문의 이경진 원장님과 함께 하시죠.

 

 

 

 

Q. 부정맥 의심 증상은 무엇인가요?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해도 한가지 부정맥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진단을 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하고요. 그 외에도 좀 드문 증상들이 있는데, 이유없이 피곤하는 증상도 부정맥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지러운 증상도 부정맥의 증상일 수 있고요. 또한 실신하는 경우에도 서맥부정맥이 있을 수 있고, 아주 빠른 부정맥 때문에 실신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50대 이상의 여러 성인병이 있는 분들은 평소랑 다른 증상이 있을 때 내과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부정맥의 합병증이 올 수 있나요?

 

부정맥의 원인과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을 앓고 난 후에 올 수 있는 부정맥들은 가슴 뛰는 증상들이 협심증의 첫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무시하게 되면, 중요한 협심증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대의 가슴 뛰는 증상이 심각한 질환이 있을 확률은 많지 않겠지만, 적어도 40대 이상에서 위험인자가 있는 분들은 가슴두근거림, 피곤함, 어지럼증이 있을 때 내과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Q. 부정맥은 어떤 검사로 진단을 할 수 있나요?

 

부정맥은 환자가 어떤 증상이 있는지 전문의가 들어보고, 갑상선기능항진이나 저하, 다른 여러 질환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과적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 다음에 심장의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게 되고요. 심전도 검사는 2~3초간을 찍기 때문에 부정맥을 다 잡아낼 수 없어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하게 됩니다. 만약, 환자가 협심증이나 다른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라면 더 필요한 검사를 하게 됩니다.

 

 

Q. 부정맥은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나요?

 

부정맥의 치료도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대표적인 것을 말씀드리면, 맥이 느린 서맥부정맥의 경우 보통 약물치료로 되지는 않습니다. 심장의 구조적인 시스템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게 되고요. 빈맥 부정맥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보통 약물치료로 치료하게 됩니다. 그리고 특정 부정맥, 예를 들어서 심실상성부정맥과 심방세동은 전극도자절제술이라는 시술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시술은 성공률이 아직까지는 높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약물치료를 먼저 해보고, 증상이 없어지지 않거나, 여러 가지 합병증이 있을 때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실신을 동반하는 아주 치명적인 부정맥인 심실빈맥은 인공심박동기와 비슷한 전기충격을 줄 수 있는 센서와 장치들이 달린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서 치료법이 다르게 됩니다.

 

 

Q. 부정맥 최근 치료 경향은 어떤 것이 있나요?

 

약물치료의 경우 큰 변화가 없고요. 다만 여러 가지 신약들이 나와서 하루 3번 먹어야 했던 약을 1번을 먹을 수 있는, 이런 약물의 변화는 조금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시술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을 다 시술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치료를 잘 선택해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부정맥 시술을 받은 경우 회복기간은 어느 정도 걸리나요?

 

간단한 전극도자절제술은 보통 2박 3일정도 걸리고요. 퇴원할 때, 일상생활의 큰 지장을 주지는 않습니다. 좀 더 복잡한 시술을 받은 경우에는 하루 이틀 길어질 수는 있지만, 대개 퇴원을 하면 일상생활에 문제는 없습니다.

 

Q. 부정맥 치료 시 주의해야 되는 점이 있나요?

 

먼저 담당의사와 잘 상의를 해서 치료를 하면 되는데, 부정맥도 만성질환이라 치료를 어느 정도 하고 금방 약을 안쓰거나 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증상이 없어지면 환자분들이 약을 임의적으로 중단하고 지내시다가, 다시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를 하는 경향이 많은데요. 어떤 경우는 상당히 위험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의사와 상의 후 시작을 하셔야 하고, 치료를 유지하는 부분도 의사와 잘 상의를 하셔야 합니다.

 

 

Q. 끝으로 부정맥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전해주세요.

 

부정맥은 보통 급격한 스트레스가 있을 때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좋고요. 카페인이나 술, 담배가 여러 부정맥들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줄이셔야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운동은 중요하지만, 너무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것도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 적당한 식사로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과식, 과로, 과음. 모든 질병은 과할 과, 욕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부정맥과 같은 심혈관질환을 예방에 힘쓰시길 바라고요.

오늘 도움말 주신 이경진 원장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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