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에서 중년 남자 연기자가 중요한 순간에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장면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실제로 증상이 발생한지 1시간 안에 심장 원인으로 사망하는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이 심근경색이며, 심근경색증의 사망률은 15~2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갑작스런 가슴통증, 심근경색 의심해야


심근경색이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에 갑자기 혈전이 차서 혈관이 완전히 막힘으로 인해 가슴통증이 시작되고 혈압이 떨어지며, 심한 경우 심장마비가 일어나기도 하는 심각한 질환을 말한다. 가슴통증은 호흡곤란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의 안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10~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다.

 

 

 

추운 날씨, 심근경색 발생위험 높아져

 

낮은 기온에 갑자기 노출이 되었을 경우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 혈관에 혈전이 쉽게 생기게 된다. 특히 아침시간은 우리 몸이 활동을 준비하여 각종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 때이기에 혈압의 상승, 심박수의 증가 등의 변화가 나타나는 겨울철 아침에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것은 심근경색의 발생위험을 매우 높일 수 있다.

 

 

 

심근경색증은 시간과의 싸움


15분 이상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는 경우 즉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근경색증이 나타났을 때, 중요한 것은 막힌 혈관을 얼마나 빠른 시간 안에 뚫느냐 하는 것으로, 증상이 발생한 시점에서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대부분은 심장근육을 다시 살릴 수 있으며, 늦어도 6시간 내에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의 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심근경색증 예방을 위해서는 위험요소에 대한 관리가 필수

 

심근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관리와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고혈압, 당뇨 혹은 고지혈증이 있다면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개선(운동 및 식이요법)을 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금연을 해야 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슴편한내과의 이경진 원장(의학박사)은 “가슴이 불편하고,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여 내과진료를 받아 보고, 심장질환이 의심된다면 순환기내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경진 원장은 “특히 갑자기 심한 흉통이 발생한 경우 자가치료를 하거나 참지 말고, 바로 병의원을 방문하거나 119에 연락하여 응급실에 방문해야 한다. 가슴통증이 있다고 다 심장질환은 아니지만 만약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의 관상동맥질환을 놓치게 되면 매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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